◆ 브로콜리
11월 3월까지 제철인 브로콜리는 특히 서리가 내리는 계절에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날이 추워질수록 안토시아닌 성분을 만들어내는 스스로 추위에 대항하 는데, 이 성분을 섭취하면 면역력이 높아져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습니 다.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은 세포가 파괴될 때 생성되 기 때문에 잘 씹어 먹을수록 면역력이 더욱 높아집니다.
◆ 생굴
겨울부터 초봄까지 가장 맛있는 굴은 100g으로 에너지드링크 한 병에서 얻을 수 있는 타우린을 모두 섭취할 수 있습니다. 타우린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어서 심혈관 질환 합병증 이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에 특히 좋습니다, 단백질도 우유에 비해 3배나 많고 몸에 좋은 아미노산도 풍부해 면역력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각종 미네랄은 물론 흡수가 잘되는 칼슘도 많이 들어있어 어린이 성장 촉진과 성인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 부추&파뿌리
부추에 들어있는 카로틴과 비타민 B가 소화를 촉진하고 장을 튼튼하게 도와줍니 다. 피를 맑게 하고 에너지 대사도 도와서 피로 해소나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부추와 더불어 파뿌리(총백)는 겨울철에 차처럼 우려내어 총백탕 을 만들어 마시는데, 혈액 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 목감기나 인후염 에 효과가 좋습니다.
◆ 배추&다슬기
[동의보감]에는 겨울배추를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음식을 소화시키고 장위를 잘 통하게 하는 채소’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배추는 된장국으로 먹으면 좋은데, 항암효과가 있는 배추의 시스테인 수용성 아미노산 흡수율이 더욱 높아지기 때 문입니다. 배추된장국에 다슬기를 함께 넣어 먹으면 배추 섭취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양질의 단백질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좋습니다.
◆ 표고버섯
겨울철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는 표고버섯만한 식재료가 없습니다. 특히 말린 표고버섯은 생표고버섯에 비해 비타민D 함량이 10배 이상 높아 일조량 때문에 비타민D 부족이 심해질 수 있는 이맘때 제격입니다. 말린표고버섯은 국에 넣거나 볶아 먹는데, 표고버섯에만 들어있는 에리다데민(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성분) 은 물에 특히 잘 녹아나오니, 말린 표고버섯을 불리고 난 후 갈색빛 도는 물을 버리지 말고 그대로 말고 그대로 음용하거나 요리에 응용하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