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판과 골연령
성장판은 팔, 다리 등 긴 뼈의 끝에서 활동적인 성장을 일으켜 사람의 키를 크게 하는 주된 뼈의 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손가락, 발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 발목, 무릎, 대퇴골, 척추 등 모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장판은 연골로 구성되어 있기에 골단연골 이라고도 하며, 인체의 성호르몬(남: 테스토스테론, 여: 에스트로겐)이 성장판의 활동을 중단시키고 성장판을 닫히게 하여 키 성장을 멈추게 합니다.
보통 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여 2년 정도 지나면 성장판은 완전히 닫히므로 여자아이가 초경을 시작하고, 남자아이가 수염이 나거나 변성기가 시작되는 등 남녀 모두가 사춘기가 지나서 2년 정도면 성장판이 닫혀 키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보통여성은 중학교 2-3학년, 남성은 고등학교 1-2학년이 되면 성장판이 닫혀 성장이 멈추게 되는데, 이 성장판의 상태를 보면 앞으로의 키 성장을 예측 할 수 있으며 성장장애 치료 또한 성장판이 열려있어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키가 자랄 것인가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얻기 위해 효과적인 방법은, 실제 나이가 아닌 뼈의 나이를 계산해 보는 것입니다.
여러 뼈를 대상으로 확인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나이에 따라 가장 변화가 심한 부분 중의 하나인 손목과 손 부분의 사진을 찍어서 뼈의 개수가 얼마나 되는지, 성장판이 닫혀진 상태는 어떤지 등을 보게 됩니다.
실제 나이가 12세인 남자가 골연령으로 11.5세일 수 있는데, 그러면 성장을 계산하는 그래프 등을 이용(이 방법에도 현재 많이 쓰이는 3가지 이상의 방법이 있지만)하여 최종 키가 얼마일지 예측하는 것입니다. 물론 부모의 키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어느 방법이건, 현재 일어나지 않은 일을 예상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 방법도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비교적 객관적이고 정확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린한방병원에서는 이러한 골연령 측정을 통한 객관적인 성장예상치를 바탕으로, 내원아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생활습관이나 식습관등의 종합적인 상담을 통하여 문제점들을 교정해 나갑니다.

키크는 습관
1.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키는 주로 잘 때 늘어납니다.
하루중 성장호르몬의 80%정도가 수면 중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도록 하여야 합니다.

2. 숙면을 취해야 합니다.
자주 깨거나 꿈을 많이 꾸거나 하는 얕은 잠이 성장호르몬 분비의 효율을 저하시킵니다.
그러므로 숙면을 취하기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낮잠은 30분 이내가 적당합니다. 길게 자는 낮잠은 오히려 밤에 잠이 잘 안오거나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3. 잠자기 전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관절의 길이성장은 주로 밤에 잠자는 시간동안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기전 10-30분정도의 스트레칭 체조는 관절을 이완시켜 성장판이 쉽게 늘어날수 있게 도와줍니다.

4. 올바른 수면자세가 중요합니다.
너무 웅크리고 자거나 긴장된 상태의 수면자세는 좋지 않습니다.
몸의 긴장을 풀고 관절이 편안하게 이완된 상태에서 수면을 취하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5. 올바른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무릎을 꿇고 너무 오래 앉거나 바닥에 책상다리 자세로 오래 않아 있으면 다리에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고 근육의 경직이 나타나며 다리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6. 스트레스를 피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심신의 안정을 저해하고 피로를 가중시키며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항상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내면 행동도 활발해지고 일에도 의욕이 넘치며 기분도 여유 있고 안정되어지므로 영양활동도 올라가고 이는 숙면으로 이어져 성장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줍니다.

성장에 도움되는 운동습관
제자리에 서서 가볍게 점프를 반복하거나 줄넘기를 하거나 음악을 틀어놓고 에어로빅을 하듯이 뛰는 것도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점프 동작이 다리의 성장판을 자극하여 뼈의 길이성장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장기에 너무 무리한 운동으로 뼈나 관절, 근육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경우 키가 자라는 것을 방해할수 있으니 조심하여야 합니다.

[키크는 운동]
다리관절을 많이 움직여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 등의 성장판을 자극해주고, 그 관절 부위의 근력이 증진될 수 있게 해주는 운동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줄넘기, 수영, 배구, 테니스, 농구, 탁구, 배드민턴, 조깅, 스트레칭 등이 대표적인 성장촉진 운동입니다.

[키크는 데 안 좋은 운동]
기계 체조, 마라톤, 역도, 태권도, 유도, 헬스, 아령 들기, 팔굽혀 펴기 등 너무 무거운 것을 들거나 팔다리 근육을 많이 쓰는 운동, 다리 쪽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근육을 긴장시켜 성장판에 혈액 공급을 방해해서 성장에 좋치 않을수 있습니다.

성장에 도움되는 영양섭취
[고단백 섭취]
성장기 아이들은 어른에 비하여 3배 정도의 단백질이 요구됩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근육,인대 등을 형성하는 구성 요소이며 성장호르몬 역시 단백질(폴리펩타이드 계통)입니다. 따라서 단백질은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며 몸 의 영양상태 회복에 절대 없어서는 안 되는 영양소입니다.
* 함유식품: 콩,두부, 계란, 생선, 육류

[칼슘]
칼슘은 우리 몸 안에서 골격과 치아를 형성하고 혈액을 응고시키며 , 근육의 수축과 이완, 심장의 규칙적인 박동 등 골 격 구성과 중요한 생리 조절기능을 하기 때문에 성장기에 더 없이 중요한 영양소라 할 수 있습니다.
* 함유식품 : 우 유, 두부, 멸치, 뱅어포등 뼈채 먹는 생선, 미역, 해조류, 사골

[균형잡힌 비타민 섭취]
비타민류는 단순히 골격뿐만 아니라 각종 내장 기관의 발육성장을 위한 조효소, 또 에너지원의 점활유적인 역할을 한 다는 데에서도, 키 성장에 중요한 물질입니다.
* 함유식품 : 시금치와 당근, 호박, 김 미역, 다시마,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감, 귤, 딸기 등

[인스턴트 음식과 카페인, 탄산음료는 절대 금지]
인스턴트 음식은 열량은 높지만 영양이 불균형하고 과다한 지방으로 비만이 원인이 됩니다. 또한 탄산음료는 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인산성분이 칼슘과 결합하여 소변을 통해 몸밖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그러므로 뼈를 약하게 만들고 키가 자라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하며, 이뇨촉진의 효과 외에도 혈압을 상승시키고, 철분과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며,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하는 등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과식과 지방식, 탄수화물 섭취를 적정량으로]
비만. 즉 체지방의 초과는 성호르몬 분비시기를 촉진시켜 결과적으로 키가 클 수 있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2차 성징을 앞당깁니다. 그러므로 비만의 원인인 과식을 피하여야 하며, 지방식과 탄수화물(밀가루 음식)의 과다한 섭취는 줄여 줘야 합니다.